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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기독교 입니다.

 

물론 저는 오리지날 사이비 신자이고, 주말은 음주가무를 즐기지요 ^^

 

 

 

2005년 7월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기독교 이다 보니 제사를 지내지 말고 가족들끼리

 

예배를 드리자~ 라는 어머니 말씀에 그렇게 하지요. 라고 대답하고 제사를 지내지 않았습니다.

 

몇일전에 중계동 어머니 집에 갔더니, 어머니께서 꿈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요즘 아버지 꿈을 자주 꾸는데, 아버지가 허기가 진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듣는 순간, 아~ 어르신을 제대로 모시지 않아서 꿈에 나타나셨구나...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처음에 예배를 드리기로 할때 저와 집안에서 충돌이 좀 있었습니다.

 

저는 제사를 지내야 한다는 쪽이고, 어머니와 누나는  평소에 아버지가 교회를

 

다니셨기 때문에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쪽이였습니다. 또 저희 삼촌이 목사님 이십니다.

 

영향이 좀 컸죠. 그래서 예배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꿈이야기를 듣고나니 참 꺼림직 합니다. 제사를 지냈어야 하는데~ 라는 생각도 들구요.

 

 

저번에 제 친구녀석이 그러더군요.

 

아버지 제삿날에 자기 딸이 제사상 앞에서 엄청나게 무서워 하면서 울더랍니다.

 

애를 살살 달래고, 왜 갑자기 우느냐 라고 물어보니 "하부지..하부지..." 하더랍니다.

 

그 이야기 듣고 참 충격이였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어르신이 제삿날 자식들 보러 오셨다는거죠...

 

 

어머니 꿈이야기를 들으면서 참 많은걸 생각했고, 또 어머니도 한발 양보하셔서

 

제사를 다시 지내기로 했습니다.

 

 

끝으로.. 조상님들 잘 모셔야겠습니다.

 

 

Posted by Tornado torna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