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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pcncar.com



토스카 프리미엄6의 외관, 익스테리어에 대해서는 비교적 호불호가 분명한 편입니다.  가장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중형차의 레퍼런스 격인 경쟁회사의 소나무 시리즈의 경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느낄 수 있는 평범함, 깔끔함에 역시 대중카 다운 면모를 과시하는 편이고, 얼마 전 환골탈태한 로또 이노베이션 같은 경우는 예쁘다 혹은 어색하다를 떠나서 공통적으로 차가 좀 작아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같은 패밀리룩을 가지고 있는 준중형인 포르x 역시 마찬가지고요.(테 자에다가 x 표시를 해놓으니 이거 좀 이상하군요.^^;;)  르노의 슴5는 상당히 여성취향적인 것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여성들은 예쁘다고 하는 반면, 남성들의 경우는 개구리-_- 닮았다는 얘기를 종종 하더군요. 물론 이런 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감성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그것이 반드시 옳다, 혹은 그게 대세다, 진리다 라고 얘기하긴 어렵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봤을 때 토스카 프리미엄6의 외관은 상대적으로 호불호가 명확한 편입니다.  단적인 예를 보더라도 토스카 특유의 쫙 찢어져서 올라간 헤드라이트의 모양을 가지고도 남성적이고 역동적이어서 마음에 든다 쪽과 BMW의 5시리즈를 그대로 차용한 것이라 독창성이 떨어진다에서부터 예쁘지 않다, 어색하다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그러나 제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토스카의 외관은 지나치게 역동적이고 튀어서 비주류일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4기통에 4단 오토 미션이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2000cc급에서 6기통 엔진에 6단 오토미션을 가지고 있는 토스카는 파워트레인에서부터 비주류의 길을 걷고 있는데, 그 외관 역시도 동급의 다른 모델에 비해 너무나 다른 지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역시나 비주류가 될 수 밖에 없지 않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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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판 달자마자 집에서 찍은 토스카 프리미엄6 CDX 입니다, 타이어가 깨끗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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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M 썬팅 후 찍은 사진입니다.  17인치 알로이 휠은 순정입니다 >

토스카의 외관은 한 마디로 정의해 도발적입니다.

오버행이 짧은 편도 아닌데 상당히 비율을 잘 맞아떨어지는 편이며, 옆으로 크게 부릅뜬 헤드라이트는 어렸을 적 삼국지에서 봤던 관운장의 두 눈과 닮았으며, 상대적으로 긴 엔진룸 - 이 부분에 대해서는 L6 엔진의 특성이라고 봐야 할 것 같네요 공간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4기통 엔진을 장착한 동급 모델에 비해 상당히 깁니다 -에 이은 ABC필러 라인을 따라 뒤쪽은 치켜 올라간 엉덩이 라인 까지 전체적으로 100M달리기 선수가 출발라인에 선 것처럼 앞은 낮고 뒤는 높은 역동적인 달리기용 디자인이라고 봐도 될 겁니다.  물론 토스카는 전형적인 달리기용 차량은 아닙니다.  겉보기가 그렇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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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토스카의 그런 외관이 마음에 들었고, 파워트레인과 더불어 외관에 대한 선호도 때문에 시승도 없이 선뜻 토스카를 구입하게 된 것입니다.

GM대우의 홈페이지에는 이런 월페이퍼용 사진이 제공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Holden 사의 홈페이지 이미지를 가지고 왔습니다.  예전 서태지옹의 광고가 진행될 때는 토스카 홈페이지에서도 월페이퍼가 제공되었는데, 어느 순간 없어졌더군요.  GM대우 홍보 담당자들은 진짜 군대용어로 x잡고 반성해야 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옆 라인은 본넷 라인에서부터 트렁크 라인까지 전체적으로 수평에서 약 5도 정도 치켜올라가서 마무리가 됩니다.  경쟁 회사의 주력 모델인 소나무 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전체적인 라인에서의 수평화와는 약간 다른 컨셉임에 분명합니다.  특히 이전 모델에서는 옵션으로 취급되었던 하단 에어로팩의 경우 프리미엄6에 들어와서는 기본 탑재가 되고 있기 때문에 치켜올라간 엉덩이에 비해서 전체적인 차고는 낮아보여서 안정감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차를 구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 회사의 동료가 소나무를 구입해서 휠 교체, 서스 다운 작업을 해서 저에게 자랑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서스 다운은 아시다시피 차량의 전고를 낮춤으로써 차의 자세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소나무 시리즈가 다운한 높이와 순정 서스펜션을 갖고 있는 제 차량의 높이가 차이가 전혀 나지 않아 그 동료가 머쓱해하며 마무리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기본 장착인 에어로팩은 차량의 차고를 낮게 보여주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당연히 토스카 역시도 서스 다운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거의 레이싱용 튜닝카처럼 땅바닥에 붙어달릴 수 있을 만큼 다운 작업이 가능합니다.  물론 서스 다운 작업은 그만큼 요철에 취약하기 때문에 안전 요건을 채우지 않고 있는 몇몇 과속방지턱을 통과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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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 07년식 이전 모델과 토스카 프리이엄6의 가장 큰 외관적 차이라고 할 수 있는 뒷태 사진입니다.  크고 작은 동글뱅이 2개로 마무리했던 테일램프, 그래서 뒷태가 어색하고 못생겼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었던, 를 리어 가니쉬와 일체화시켜 보다 다이나믹한 모습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트렁크 리드의 높이도 기존 모델보다 조금 낮추어서 달리기 모양을 강조는 하되, 어색함은 없앤 수준에서 마무리지었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리어 테일 램프에서 브레이크 등은 여전히 동글뱅이라는 겁니다.  저런 모양을 만들어놨으면 리플렉터로 마무리 지을 것이 아니라, 저 모양 그대로 LED처리를 하든지, 혹은 모양 그대로 전체적으로 전구가 들어오면 더욱 예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여전히 가지고 있습니다.

리플렉터의 모양대로 LED를 장착하여 출시한다면 09년 모델은 더욱 예뻐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인데, 어떻게 나오게 될지 모르겠네요.  물론 애프터마켓용으로 출시된 코리아 스포일러 LED 테일램프를 장착하면 저 모양 그대로 LED를 장착할 수 있는데요.  순정으로 장착되어 나오느냐 애프터마켓용이냐의 차이는 생각보다 큰 편입니다.  순정형으로 출고된다면 아마도 그 정도 원가는 충분히 뽑을 만큼 더 많은 수량의 차가 판매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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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설명 그대로 토스카용 테일램프 장착 사진입니다.  시인성이 좋고, 모양도 예쁘며, 클럽 토스카 같은 동호회에서 올려진 글을 보더라도 만족도가 가장 높은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만 왜 GM대우에서는 순정형으로 장착하지 않는지 정말 의문입니다.  마케팅 팀은 보다 면밀한 분석, 그리고 제품에 대한 개선 의지를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옵션이었던 에어로팩을 프리미엄6에서 기본 장착한 것처럼 LED 테일램프 역시 기본 장착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거는 분명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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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a 모델의 사진이어서 GM대우 특유의 돼지코 엠블럼과 다소 답답해보이는 크롬은 보이고 있질 않습니다.  물론 예전 대우차량이 모두 그런 모양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설사 대우의 아이덴티티라 하더라도 다소 바꿀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주변의 의견을 종합해보더라도 답답해보이고, 전체적인 디자인을 해치고 있다는 의견이 많거든요.  물론 그 디자인은 신차인 라세티 프리미어에도 동일하게 채용되어있기 때문에 GM대우에서는 별다른 개선 의지는 없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렇지만 동일한 디자인의 차량인데 그릴 하나 바꿨다고 저렇게 시원해보인다는 건 GM대우로서도 어느 정도 생각을 해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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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스카를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혹은 관심있어 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반할 듯한 대각선 사진입니다.  토스카 프리미엄6의 라인이 가장 예쁘게 보이는 각도이기도 하죠.  치켜올라간 눈, 범퍼 아래로 보이는 프론트 에어댐, 사이드 커튼, 그리고 거의 18인치급으로 커보이는 17인치의 순정휠까지 토스카의 매력적인 디자인이 한 눈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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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차가 검정색이기 때문에 애착이 가는 사진입니다.  물론 저희 집 배경에서는 저런 분위기를 연출할 수는 없지만, 조금 외곽으로 나가서 사진을 찍어본다면 순정인 상태에서도 얼마든지 저런 분위기를 낼 수 있으며, 단지 쇼룸에서만 볼 수 있는 그런 이미지는 절대 아닌 것이 바로 토스카 프리미엄6의 디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토스카 프리미엄6의 GM대우 홈페이지의 쇼룸 페이지에 올려져있는 토스카의 익스테리어를 조금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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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턴 시그널 램프라고 되어있죠.  고급스러운 기능이라고 되어있습니다.  물론, 그렇죠.  또한 사이드 미러에는 열선이 내장되어있어서 추운 겨울 혹은 김서림이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의 기후에 열선을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이번 설에 폭설 중에 열선을 켜놓음으로써 안전운행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은 것이 사실이고요.

외관은 아니고 안전사양에 들어갈 부분이긴 하지만 토스카 프리미엄6의 오른쪽 사이드 미러는 후진 기어시 자동으로 아래로 내려가서 후방 시야를 확보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차할 때, 특히나 일렬 주차할 때 인도턱이나 뒷차와의 거리를 잴 때 상당히 도움이 되지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의 안정 사양을 말씀드릴 때 다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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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 핸들이 이전 모델에 비해서 조금 더 고급스러워지긴 했습니다.  밋밋했던 손잡이에 바디컬러와 크롬을 조합함으로써 만들어낸 효과이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보게 된 것이라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감성 품질이라는 건 이렇듯, 아주 작은 배려만으로도 이뤄낼 수 있는 거라는 점을 자동차 메이커 회사에 근무하는 마케팅 담당자들은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비자 만족도 높인다고 엄한데다가 돈질을 하라는 건 아니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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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스카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어쩌면 토스카 디자인의 아이덴티티라고 볼 수 있는 쭉 찢어진 헤드램프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사이드 깜빡이를 쭉 찢어진 그 끝에다가 위치시켰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사진 상으로도 깜박이 오른쪽 부분이 좀 허전하지 않습니까? 조금은 아쉽게 다가오는 부분입니다만, 그럼에도 이런 파격적인 헤드램프 디자인은 상당한 매력 포인트임에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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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서도 지적했던 대우의 전통적인  크롬 그릴입니다.  크롬 처리한 가로 두 줄에 대해서 뭐라고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대우 로고 크기를 좀 줄이는게 어떤가 싶습니다.  대우 로고가 지나치게 크다 싶은게....  대우가 프리미엄 브랜드가 아닌데 뭐할라고 저렇게 크게 처리했는지 디자인을 전혀 모르는 제가 봤을 때는 좀 이해가 안 됩니다.  좀 답답해 보이는 성향이랄까요.  상단의 크롬 가니쉬도 상당히 두꺼운 편이어서 좀 얇고, 날렵하게 처리했다면 더욱 보기 좋지 않았을까요.  같은 디자인의 Holden Epica의 그릴이 보기 좋은 건 단지 대우 마크가 안 예쁘고, 사자로고가 예뻐서만은 아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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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보다 커보이는 플렌지리스 타입이라고 되어있는 토스카 순정 휠입니다.  저 역시 17인치 순정휠을 끼고 있습니다만, 어지간한 18인치 사제휠 같은 느낌이 들 만큼 커보입니다.  물론 무게가 10kg을 훌쩍 넘는 무게가 있기 때문에 경량휠로 가려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사제휠이 그다지 필요없이 느껴지는 디자인입니다.

다만 토스카 프리미엄6의 파워트레인이 치고 달리기용이 아니기 때문에 주행성이 높아진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만, 조금 젊은 피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과감히 15인치 휠을 포기하고 17인치로 구입해보는 건 어떤가 라는 생각이 들만큼 스타일이 살아있습니다.  물론 17인치의 경우, 15인치 휠보다는 승차감이 떨어지고 연비가 안 좋아진다는 단점은 있으므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참고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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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도 언급했던 토스카07년식과 토스카 프리미엄6를 외관으로 봤을때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는 포인트인 리어 테일 램프입니다.  이전 모델보다는 예뻐졌지만, 브레이크 등 모양은 그대로이고, 나머지 빨간 색 부분은 리플렉터로 처리해버렸다는게 많이 아쉽습니다.  그 모양 그대로 LED 방식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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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에어로팩은 토스카를 더욱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만들어줍니다.  07년식 순정 에어로팩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는 걸 감안해보면 프리미엄6를 출시하면서 GM대우가 준 외관적 선물 중 가장 큰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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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스카에 장착된 4구짜리 후방 감지 센서입니다.  동급의 다른 경쟁 차량에 장착된 것이 주로 3구라는 것을 감안하면 4구 시스템이 조금은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09년식부터는 토스카 역시도 3구로 바뀐다고 하네요.  역시 08년식이 최고인건가요...흠~ 어쨌거나 4구 후방 감지 센서 덕분에 아직까지 주차하면서 뒤로 박아서 사고난 적은 없는 것 같네요. (물론 사제로 장착한 후방 감지 카메라 덕분이기도 합니다)

조금 길고도 장황하게 토스카의 익스테리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중에는 08년식에만 한정되는 내용도 담겨있습니다.  09년 식에는 몇몇 외장이 바뀐다고 되어있네요.  샤크 안테나 기본 장착, 4구 후방 감지 3구로 변경 등......  09년식에서 변경되는 부분은 곧 내장 외장 가리지 않고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정말 논란의 여지가 많은 토스카의 인테리어 부분에 대해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torn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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