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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http://www.pcncar.com/category/%EC%9E%90%EB%8F%99%EC%B0%A8%EC%97%90%20%EA%B4%80%ED%95%98%EC%97%AC/%EC%9D%B8%ED%85%8C%EB%A6%AC%EC%96%B4


지난 글의 토스카 프리미엄6의 외관에 이어 이번엔 인테리어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토스카 프리미엄6의 인테리어는 많은 분들이 등급에 맞지 않는 비주얼을 가지고 있다고 원성이 자자합니다.  물론 저 역시도 개인적으로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었으니까요.  하지만 자동차라는게 비주얼이 좋다고 좋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테리어에 있어 비주얼은 그저 부가적인 것일 뿐이지, 그게 주된 것은 아니라는 얘기죠.  제가 생각하는 자동차의 인테리어의 좋고 나쁨은 얼마나 운전자가 운전하기 편리하게끔 해주느냐 아니면 불편하게 하느냐, 운전에 도움을 주느냐 혹은 방해를 주느냐, 자동차에 있는 기능을 사용할 때 얼마나 운전을 방해받지 않도록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흔히 국내 유저들은 자동차에 블루투스가 있어야 하고, 아이팟을 꽂을 수 있어야 하며, 센터페시아는 번쩍번쩍 해야 하며, 계기판도 화려해야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것들은 말 그대로 있어도 좋은 거지만 없다고 불만이 될 수는 없는 단어 그대로의 Additional 이라는 것입니다.  자동차 인테리어의 핵심은 탑승자가 자기가 해야 하는 일에 얼마나 집중할 수 있느냐로 좋고 나쁘고를 판단해야 한다는 것, 절대 간과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토스카의 인테리어에 대해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물론 익스테리어 만큼이나 인테리어 역시 개인적 취향이 절대적인 영역인 만큼 서로 다를 수 있다는 것은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르다고 틀린 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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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에 앉으면 바로 보이는 영역입니다.  스티어링 휠과 계기판.  제 차 역시 CDX이기 때문에 이 나무 재질의 스티어링 휠이 장착되어있습니다.  CDX는 가죽 패키지가 기본이거든요.  토스카 우드 스티어링휠은 손에 딱 잡히는 느낌입니다.  물론 여름에 손에 땀이 나거나 하면 끈적거리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요.  그러나 같은 조건에서 가죽 혹은 일반 모직 재질로 된 스티어링 휠의 경우는 땀으로 인한 곰팡이 증식이라든가 특유의 냄새 때문에 운전 후 손에 그 향이 밸 수도 있다는 점 등은 우드 재질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겨울이 되니 또 얘기가 달라지더군요.  히터가 동작해서 어느 정도 공기가 따뜻해질 때까지 스티어링 휠이 너무 차가워서 손이 다 얼어버릴 지경이라는 건 나무가 가지고 있는 단점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스티어링 휠에 별다른 장식을 더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혹시라도 모를 안전을 위해 파워 핸들이라 부르곤 하는 걸 달고 싶지도 않습니다.  사고 시에 얼굴 혹은 흉부를 타격하게끔 하는 그런 장치는 경미한 부상으로 끝날 수 있는 사고를 자칫 치명적 중상으로 둔갑시킬 수도 있으니까요.

스티어링 휠 좌측에 자리하고 있는 오디오 컨트롤러는 오디오의 대부분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 말은 운전하는 도중에 굳이 센터페시아까지 손을 뻗지 않고 운전에 집중할 수 있다는 얘기기도 합니다.  센터페시아까지 손을 뻗치는건 단순히 손만 가는게 아닙니다.  단추의 위치를 파악하고, 단추를 누르기 위해서는 한 손과 함께 눈도 가게 되어있습니다.  결국 오디오 기능을 변경하는 그 동안의 몇 초는 단지 하나의 손에 의해서만 의지를 할 밖에 없기 때문에 주행 안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디오 컨트롤러의 채용은 좋은 점이긴 합니다만, 이 콘트롤러의 치명적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건 다름 아닌 "이전 곡" 선택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노래를 한 번 더 듣기 위해서는 센터페시아까지 손이 가서 이전 곡 버튼을 누르든지 아니면 반복 기능 버튼을 누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건 좀 수정을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차라리 CALL 버튼을 빼고 이전 곡 버튼을 넣어주는 게 어땠을까 싶습니다.  어차피 CALL 버튼은 핸즈프리용이지만, 안전을 위해서도 벌금을 내지 않기 위해서도 운전 중 전화 통화는 하지 않는게 좋으니까요.

"왜 이래 아마추어같이~"   제가 오디오 컨트롤러를 사용하면서 이 버튼을 장착하기로 한 GM대우 관계자에게 느낀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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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펑션 스티어링 휠 이라는 항목이 Comport 항목에 있었습니다만, 어차피 중복 되는 내용이 될 것 같아서 땡겨왔습니다.  토스카 프리미엄6의 스티어링 휠은 운전자의 체형에 맞도록 원하는 각도와 위치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전자식이 아니기 때문에 100% 원하는 각도로 조정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만 이동하는 각도와 앞뒤로 움직이는 거리가 꽤나 길기 때문에 다양한 사용자의 취향을 맞추는데는 도움이 됩니다.

토스카 프리미엄6의 스티어링 휠은 안전 옵션이 추가되어있습니다.  에어백은 기본이고, 차량 충돌시 스티어링 휠이 아래로 접히면서 운전자와의 2차 충돌을 막아줍니다.  물론 그런 일이 생기면 안 되겠지만, 사고는 자동차에 앉으면서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는 전제를 해야 할 테니까요.

오디오 버튼은 위에 설명했으니 따로 부연하지는 않겠습니다만, SEEK 버튼-CD를 재생할 때는 다음곡 버튼으로 동작하는-을 반으로 쪼개서 다음곡과 이전곡으로 나누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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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 프리미엄6에서 이전 07년식 토스카와 가장 크게 바뀐 점을 인테리어에서 꼽으라면 바로 이 계기판입니다.  이전 토스카 유저들의 가장 큰 불만 중 하나가 계기판이 싼티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계기판만 따로 교체하는 유저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교체까지는 아니더라도 별도의 드레스업 아이템이 존재하고 있을 만큼 07년식까지의 토스카 계기판은 이래저래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프리미엄6의 계기판은 상당히 시인성도 좋고, 예쁜 편입니다.  물론 더욱 예뻐 보이는 라세티 프리미어 보다는 못합니다만 지나치게 스포티하지 않으면서도 중형으로서의 체면치레는 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만큼 아쉬움 보다는 "07년식이 그대로가 아닌게 어디야" 라는 만족감이 큰 편입니다.

참고로 토스카 프리미엄6의 RPM 게이지는 8000까지 있습니다만 실제로 제가 사용해본 것은 3500이 맥시멈이었습니다.  그 이상으로 올릴 일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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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많고 탈도 많은 뉴클래스 DMB 네비게이션입니다.  07년식까지는 오디오 팩에 포함되어있어 상당히 비싼 옵션이었습니다만, 프리미엄6로 넘어오면서 오디오팩과 분리되면서 80만원대에 순정 네비게이션 매립이 가능해진 아이템입니다.  네비게이션의 매립으로 좋은 점은 자동차의 상태를 알려주는 공조기가 작은 화면이 아닌 7인치 화면에 보이기 때문에 고급스럽다는 점이며, 유리창이나 대쉬보드에 올려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야를 가리지 않는다는 점이 있습니다.

자동차 앞유리에 7인치 네비게이션, 대쉬보드에는 하이패스와 각종 미니앨범, 장식용 인형을 놓는 것도 안전에 있어서는 별로 좋은 습관은 아닙니다.  시야를 조금이라도 가리는 건 그만큼 사각이 많아지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좋지 않은게 저는 룸미러(흔히 빽미러 라고 부르는)에 인형, 묵주, 목탁, 십자가 등등을 걸어놓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야를 가릴 뿐 아니라 주행 중 흔들리면서 시선을 분산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가급적 차에는 아무것도 두지 않는게 좋습니다.  정 놓고 싶으시다면 대쉬보드에 짝 달라붙도록 하시는게 나을 겁니다.  물론 그마저도 햇빛에 반사되어 눈부시게 하는 거라면 없는게 나을 거고요.

뭐 얘기가 좀 길어졌습니다만, 어쨌든 네비게이션을 매립하게 되면 운전중 시야확보가 용이해지기 때문에 좋습니다.  차가 고급스러워보인다는 건 부수적인 소득인거고요.  그게 메인은 아닙니다.

그러나 기본 네비게이션은 얼마 전 업데이트되기 전까지 맵 데이터의 부실과 경로 검색의 비정확성, 주행 중 DMB 사용 불가 등으로 말이 많았었습니다.  저도 그런 사전 정보를 입수하고 있었기 때문에 뉴클래스 네비게이션은 빼고 일반 7인치 네비게이션을 그 자리에 매립해서 사용중입니다.  맵 업데이트는 엊그제 이루어졌기 때문에 어떻게 평가가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만, 주행 중 DMB 불가능 저는 안전 상의 이유로 그게 꼭 나쁘다고만 생각하진 않습니다.  물론 저도 가끔은 운전 중에 DMB를 켜놓기는 합니다만 그건 저를 위함이 아니고 동승자를 위한 것이죠.  하지만 저 역시 사람인지라 뭔가 재밌는게 나오면 슬금슬금 시야가 화면에 꽂히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저도 가급적 운전 중에는 DMB를 켜지 않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외부 네비를 사용하고자 했기에 옵션에서 선택하지 않았었습니다만, 혹시라도 저렴한 가격에 순정 네비가 필요하신 분이라면 장착해봄직한 아이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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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토스카의 오디오 시스템은 MP3가 지원되는 6CD 체인저입니다.  총 출력은 채널당 45W씩 180W입니다.  나름 까막귀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 제가 듣기에 토스카의 이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의 점수를 매기자면 100점 만점에 75점 정도 됩니다.  C+정도 되는 건가요?

기본적인 음질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음색은 부드럽고, 밸런스는 잘 잡혀있고, 저음은 때려준다기보다는 밀어준다는 느낌입니다.  일부 유저분들은 우퍼가 별로라고 하시는데요.  무조건 쿵쿵 때려주는 우퍼가 좋은 거는 아닙니다.  오히려 지나치게 때려주는 우퍼의 경우는 원음을 왜곡하여 듣기 거북하게 들리기도 하거든요.  토스카의 우퍼는 때려주는 우퍼는 아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미리 알고 계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다만 아쉬운 점은 180W라는 출력은 좀 아닌 거 같습니다.  앰프의 출력이든 스피커의 출력이든 둘 중 하나는 미스 매치입니다.  실제 스펙 대비 출력량은 180W라고 하기는 어려운 이유는 CD를 기준으로 해서 볼룸을 20(전체는 40이 넘습니다)까지가 실제로 들을 수 있는 최대값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상으로 높이게 되면 스피커에서 견디기 괴로운 소리를 출력해주게 되고, 그 사운드의 양은 차량을 꽉 채우기는 하지만 차량에 차고 넘치는 수준까지는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HiFi용 앰프와 스피커까지 아니더라도, 정격 출력을 제대로 보장해주는 PC용 스피커라 하더라도 정격출력 30~50W면 집 전체가 떠나가라 볼룸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는 바로서는 정격출력 180W라 하기엔 토스카 프리미엄6의 오디오는 출력 부분에서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특히 Aux 입력에서는 더욱 그 출력이 감소하게 되므로 참고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스카에 장착된 기본 오디오는 순정 치고는 상당히 만족스런 사운드를 들려주므로 굳이 오디오 튜닝까지는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고속도로에서도 5~6 정도로 놓고 다니면서도 옆 사람과의 대화가 조용조용 대화가 가능한 것이 바로 토스카 프리미엄6 이니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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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토스카와 구별되는 또 하나의 차이점이 바로 기어노브와 그 주변부입니다.  이 부분은 이전 모델의 어두운 우드 색상이 더 좋다는 분과 밝아져서 더 좋아졌다라는 분들의 의견이 갈리는 항목입니다.  하지만 저의 개인적 생각으로는 이전 모델의 색상보다는 지금의 것이 좋다고 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시야가 간다기보다는 손이 많이 가는 곳이기 때문에 디자인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을 만한 부분은 별로 없습니다.  주차 브레이크 노브나 기어 노브의 경우는 운전 자세를 고치지 않고서도 조정을 할 수 있는 매우 적절한 위치에 있으므로 운전 편의성을 증대시켜준다는 장점은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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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 홀더입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2칸으로 되어있는데 앞 칸은 좀 더 깊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생수통을 저렇게 꽂아놓은 적이 있었는데, 오른쪽 팔을 센터 콘솔에 걸치고 있으면 생수통이 팔에 닿더군요.  그래서 조금은 깊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은 하지만 그렇게 크게 불편한 부분은 아닌 만큼 뭐 지금 상태에서도 충분히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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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 프리미엄6의 운전석은 8 Way 방식의 전자식 조절이 가능합니다.  좌석의 앞/뒤 이동, 등받이의 앞/뒤 이동, 좌석 앞단의 위/아래 이동, 좌석 뒷단의 위/아래 이동 등 총 8개의 위치 이동이 가능한 만큼 보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자세로 운전을 가능하게 합니다.  전자식이긴 하지만 메모리 저장 기능은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다른 동급의 차량도 마찬가지이므로 단점이라 할 수는 없고, 오히려 8 Way 방식을 통한 다양한 유저들의 자세에 적합한 위치를 찾아줄 수 있으므로 매우 바람직하다 할 것입니다.

토스카 프리미엄6의 가죽 시트는 그다지 좋다는 느낌을 주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완전 허접스럽지도 않지만, 보다 고급 느낌을 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는 정도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또 하나 아쉬운 부분은 토스카의 운전성 등받이는 요즘 추세인 버킷 시트 혹은 세미 버킷 같은 느낌은 주질 않습니다.  허리를 완전히 감싸주지 못한다는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이 부분은 경쟁사 대비 탄탄한 하체를 가지고 있는 토스카로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만약 허리를 조금 더 감싸주는 등받이였다면 보다 공격적인 주행이 가능할 텐데 말입니다.  물론 일반적인 부분에서는 전혀 불만을 느끼지 못하거나 혹은 개인에 따라 약간의 불만을 느낄 수준 정도는 됩니다.

올해 설은 폭설로 인해 근 십 몇 년 만에 최악의 귀성길이었는데요, 13시간 동안 운전을 했음에도 그다지 허리가 아프다거나 하지는 않더군요.  그러니 단순한 불만을 제기할 수준의 시트는 아니라는 얘기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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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스카의 뒷좌석은 동급 차량 대비 가장 넓다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평균치 정도 되겠죠.  동급 차량에서 가장 넓은 레그룸을 가지고 있는 차량은 현대의 소나무, 가장 좁은 차량은 르노의 슴5이며, 그 중간에 토스카가 위치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뒷 좌석은 조금만 넓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긴 합니다만, 그런 욕심을 부리려면 더 상위급으로 가는게 맞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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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재질의 가니쉬는 밋밋하기만 한 토스카의 인테리어에 일종의 포인트를 주는 역할을 합니다.  토스카 프리미엄6의 대쉬보드 중에서 거의 유일한 디자인적 요소라고 할까요.  사실 디자인적 요소를 제외하고는 어떠한 기능적인 요소를 부여하진 않은 만큼 짧게 언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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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옵션에 들어가있긴 하지만, 조수석 앞쪽 대쉬보드에는 작은 안내창이 하나 있습니다.  조수석에 사람이 앉으면 안전벨트를 메라는 내용, 그리고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채 시속 20km 이상을 달리게 되면 상당히 시끄러운 경고음이 줄창 나오게 되어 안전벨트를 강요합니다.  안전 옵션으로는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안전 벨트를 메지 않으면 아예 차가 출발도 안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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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스카 프리미엄6에서 선택할 수 있는 순정 전동식 선루프입니다.  단순한 열림/닫힘 뿐 아니라 뒷부분 틸팅도 원터치로 이루어집니다.  다만 열릴 때는 자동인데, 닫을 때는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하는 부분은 좀 단점인 것 같습니다만, 안전상의 이유라고 하더군요.  안전 때문이라면 단점도 장점으로 보는게 나을 수도 있겠네요.

진정한 단점은 열릴 때는 유리창 뿐 아니라 안 쪽의 덮개도 같이 열리는데 반해, 닫을 때는 유리만 닫히기 때문에 서랍장 닫듯이 뚜껑 닫아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거 은근 불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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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의 자랑, 에어컨입니다.  이번 여름이 굉장히 더웠는데도 불구하고 빵빵한 성능을 자랑해주던 전자동 에어컨입니다.  한 여름에도 정말 후덜덜입니다.  대우차량 답게 그 어떤 동급 차량의 에어컨보다 시원한 토스카 프리미엄6의 에어컨입니다.

유해 가스를 차단하는 APS도 장착되어있어 외부의 안 좋은 공기를 자동으로 차단해주기도 합니다.  다만 시골에서 풍겨오는 구수한 시골의 향기, 쇠똥 냄새는 차단 못하더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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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타트 버튼, 혹은 스마트 키가 대세인 요즘, 무슨 접이식 폴딩키로 유세냐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전 토스카의 열쇠를 보셨다면 이런 말씀은 안 하실 듯 하네요.  거의 마티즈급 열쇠였습죠.  그에 비하면 이건 정말 일취월장! 이모빌라이저가 내장되어있기 때문에 차량 분실 위험도 많이 낮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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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전을 위한 ECM 룸미러입니다.  룸미러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자리에 앉았을 때 뒷유리를 통해 시야를 확보하기에는 딱 좋은 크기입니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기 때문에 굳이 순정 룸미러를 사제로 교체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특히 야간에 눈부심을 방지해주는 ECM 룸미러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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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의 자랑 또 하나 나왔네요.  물론 가죽시트를 해야 열선이 깔리는 건 어느 차량이나 마찬가지겠지만, 토스카의 경우 뒷좌석까지 열선이 들어온다는게 차이점입 니다.  작년 연말, 개인적인 방황으로 전국일주를 홀로 떠난 적이 있는데 그 때 토스카에서 하룻밤을 잔 적이 있는데요.  그 때 히터를 틀지 않고 오직 열선으로만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굉장히 따뜻하더군요.  물론 밤새 틀어놓은 뒷좌석의 히팅 시트 덕분에 밧데리 방전되서 고속도로 휴게소까지 긴급출동 불렀습니다.-_-

하지만 그런 경험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따뜻하고 한겨울에 히터가 들어오기 전까지 열선만으로도 몸을 녹이는게 가능하게 되어 겨울에도 움츠러들지 않아도 됩니다.  요즘도 계속 열선은 애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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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온 공기청정기와 분리형 헤드레스트는 그냥 참고만 하시면 되겠네요.  공기청정기 필터를 지금까지 2번 갈았고, 3만 킬로를 넘으면서 한 번 더 갈아야 하는데, 음이온이 나오고 어쩌고 저쩌고 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공기중의 미세먼지는 잘 걸러주는 것 같더군요.  필터가 아주 쌔카맣습니다.  제 경험 상으로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차량의 공기청정기가 기본 내장되어있는 차량을 선택하시는게  좋을 거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뒷좌석 헤드레스트는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불편할 수 밖에 없는 중형급 세단의 뒷좌석에 앉은 분들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라고 봅니다.  다리도 좁은데 뒷머리 기댈곳도 마땅치 않으면 참 곤란하겠죠. 

이 밖에도 사진찍는 귀차니즘 때문에 소개를 안 한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보자면,

1. 카드삽입이 가능한 동전 수납함 - 스티어링 휠 왼쪽 아래에 있어서 상당히 요긴합니다

2. 간단한 가방을 걸어둘 수 있는 옷걸이 - 조수석 방향 센터페시아 옆쪽에 있습니다.  잘 쓰진 않게 되더군요.

3. 2중 센터 콘솔 - 상당히 깊습니다.  온갖 잡다구리한거 다 집어넣을 수 있지요.

4. 다시방이라고 부르는 수납합 - 차 크기에 비해 넓진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좁지도 않아서 기본적인 것들은 들어갑니다.

여기까지 토스카 프리미엄6의 인테리어를 살펴보았습니다.  토스카 프리미엄6의 내장의 소박함을 보고 실망한 분들이 많다고 하시는데요, 내장이 화려하다고, 금장하고 보석 박는다고 훌륭한 인테리어가 아닙니다.  얼마나 차량 운전에 최적회되어있는가를 본다면 그렇게 나쁜 점수를 줄 수만은 없지 않나 싶은게 제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토스카 프리미엄6를 운전하며 느낀 인테리어에 대한 평가입니다.  물론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틀렸다는 건 아닙니다.  저의 기준에서 그렇다는 얘기죠



오늘은 11시 30분보다 10여분 정도 먼저 오픈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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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orn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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