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2005년 7월 27일 새벽에 있었던 일..

주차를 하려면 연락처를 적어놔~~!!!

 

7월 중순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래서 오마니가 외로워 하셔서.. 저녁마다 거의 가서 같이 저녁 먹고 , TV 보고..

우스개 소리 하면서 자정 가까이 되어서 집에 온다.

 

내가 사는 집은 면목동인데, 이 동네는 다세대 주택이 거의 대부분이며 골목도 굉장히 좁은 편이다.

딱히 주차할 곳도 없고, 거주자 우선 주차제는 신청 해두 탈락될 확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그냥 집앞에 어찌저찌 낑겨넣고 해서 주차를 한다.

 

상계동 오마니 집에서 밤 12시 정도에 와보니 다른차가 주차되어 있다.

분명 이 골목에서 몇번 봤던 차인데 누구네집 차인지는 모르겠다.

전화번호도 없고 밤도 늦고 해서, 근처 빈 자리에 세워놨다.

빈자리라고 하면 남의집 앞인데 ㅎㅎ

그리고 앞유리창 근처에 전화번호 큼직하게 적어놓고 새벽 5시 정도까지 이것저것 하며

전화오면 차빼줘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새벽에 담배피면서 동네도 한바퀴 돌았다.

 

아침(한 8시 됐나?) 에 문앞에 나가보니 집앞에 주차된 차가 없어졌다.

그래서 내 차를 다시 대문앞으로 옮겨놓고 밥을 먹는데, 문자 메세지가 왔다.

앞으로 차대면 연락을 받으란다. ㅡㅡ;  밤 늦게라도 자기네 들어오니까 차 대지 말란다 ㅡㅡ;

 

그럼 새벽에 전화를 하던지 하시지.. 차 빼주잖아.

 

문자메세지 받고 기분이 나빴던 거는 ...

그집 사람들은 내가 차대는 곳에 가끔 연락처도 없이 자기네 친척이나 손님들 차를

대놓고, 내가 그집에 문 두드리고 가서 XXXX 번호 차가 이집 차냐~ 물어보면 아니란다 .

그래서 대충 차 세워놓고 문앞에서 담배피고 차주인 기다리면 그집에서 나온다.

 

아까 여기차 아니냐고 물어봤을때 아니라면서요. 라고 물으면 어물어물 얼버무린다.

이것때문에 5월달에 불법주차 딱지까지 띠었는데..

이웃 사촌 맞는지 참 ㅡㅡ;

 

앞집 아줌마는 내가 차 빼라고 했더니 바닥에 주저앉아 울면서 자기차는 어디다 대냐구

통곡을 하더니만..

참 골때리는 동네임에는 분명하다. ㅎㅎ

 

하여간에 연락처 안적어놓은 갤로퍼 숏바디 아저씨!!

다른데 가서 그러지 마시고... 연락처좀 적고 다닙시다.

'이것저것 >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000 히트 이벤트!!!  (2) 2005.07.29
문좀 고쳐주세요 ㅡㅡ;  (0) 2005.07.28
컴백...  (2) 2005.07.22
포맷;;  (0) 2005.07.15
신고해부렀다~  (0) 2005.07.14
Posted by tornado
|